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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ype final * 오늘도 즐깁니다


알타입 파이널.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움직이는 횡스크롤 슈팅게임으로 '파이널'이라고 시리즈 마지막 이름으로 2003년인가에 PS2 타이틀로 나왔습니다. 슈팅게임이면서도 스테이지 및 특정 조건을 클리어할 때마다 새로운 기체도 얻을 수 있고(무려 백 몇기가 있던가?), 기체의 무기 세팅 및 vs 모드라던지 이것저것 즐길 요소가 꽤나 붙어있는 게임이죠.

작년 여름에 국전매장을 돌다가 있길래 중고로 낼름 구입했지만 사실 전 슈팅게임을 무쟈게 못합니다-ㅁ-; 때문에 1945시리즈를 끝으로 해본 것은 동방이 마지막이었군요. 그런 제가 이것을 구입한 이유는 두가지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과거의 회상=ㅂ=; PS1 시절때 일주일정도 알타입을 플레이해본 적이 있었는데 당시 다른 슈겜과 달리 알타입은 3D면서도 조용하고 웅장했던게 상당히 인상적이었던지라 최신버젼을 즐겨버고 싶어지더라고요. 아마 그 때 즐겼던 것은 알타입델타로 추측됩니다.

두번째는 거의 메인 이유인 바로.. 노래=ㅂ=)! 엔딩곡인 proud of you는 웹서핑하다가 우연히 들었었는데 정말 좋은 곡입니다. 슬프고 애절한 것이 그대로 절 완전히 잡아버려서 '대체 무슨 스토리길래 이렇게 까지 했는지 어디 해보자!'라는 오기까지 던져주었죠.

여하간 이 게임은 전면은 물론이고 위아래뒤쪽까지 적이 화면밖에서 쉭쉭 튀어나옵니다. 겉보기에는 쉬워 보일 수는 있어도 패턴을 몰랐다간 의외로 상당한 난이도를 내뿜는 게임이죠. 고로 일단 시작 레벨은 가장 쉬운단계인 baby로 플레이. 우훗우훗 과연 어떤 게임일려나!

어쨋든 그렇게 부푼 기대와 함께 친구가 구경하면서 플레이 20분경과.










…….




어라? 뭐지? 이 알 수 없는 위압감이란..

그렇게 다시 20분경과.










친구에게 플레이시켜 보았다.












동생에게 플레이시켜 보았다.










……………
………



쀍!


생각외로 훨씬 포스(?)가 스페셜했던 게임인지라 결국 1시간 후 전원 플레이 중단 OTL

사실 뭐라고 해야할까. 동방시리즈 같은 게임의 경우는 적을 분쇄하기보다는 미사일을 피하는 재미에 더 초점을 둔 게임이죠. 그리고 1945같은 경우는 넘쳐나는 적들을 해치우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처럼 저는 크게 슈팅게임은 두 종류로 분류해보는데, 알타입의 경우는 독특하게도 알타입 그 자체만의 특징이 꽤 강렬하죠.

얇은 미사일을 막아내주는 것뿐만 아니라 그 자체의 공격과 더 불어 전후에 붙이는 것으로 색다른 공격과 효율성을 발휘하는 포스. 그리고 기타 슈팅게임의 필살기 혹은 폭탄과 달리 알타입은 포스자체에 차지를 완전히 시켜야만 비로소 폭탄이라 불릴만한 맵전체 공격이 가능합니다. 그동안 대처해서 에너지를 모아서 쏘는 파동포가 강력하면서도 또한 플레이어에게 색다른 게임 스타일을 보여주죠.

헌데 저한테는 맞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제게 있어 액션&슈팅게임은 뭐던 간에 일단 스피디해야 합니다. 노래도 두두두두 빠른템포로 나와주고 게임도 플레이어를 이리저리 쉴새없이 움직이게끔 익사이팅해야하는데, 알타입은 뭔가 기억보다 훨씬 더 조용하면서 웅장한게 어렸을 때와는 느낌이 많이 다르더군요. 그 후로 몇 번 더 해보았지만 역시나 재미를 느낄 수 없었기에 플레이 중단.




알타입만의 고유스타일을 좋아하는 분들도 많지만 저로써는 추천하기가 힘들더군요.
일단 어떤 게임인지 보여드리기위해 유튜브를 링크.
매각에는 실패해서 소장 결정. 여하간 기회가되면 올 여름에는 식신의 성을 플레이해볼 예정인데
그것마저 별로면 아무래도 슈팅게임 자체를 접어야겠군요;

역시 제겐 단순 무식한 게임이 맞나봅니다-_-ㅋ
마지막은 엔딩곡 링크. 음이 좀 낮다만 꽤나 좋은 곡입니다~




ps. 엔딩은 치트키로 봄. 뭐 역시나 짧지만 멋졌습니다.

덧글

  • meercat 2009/03/30 07:45 #

    전 개목걸이(군번줄)을 준다기에 기계도 없으면서 초회판을 질러버렸습니다.
    덕분에 아직도 밀봉상태.

    R-TYPE시리즈의 음악은 참 매력있죠.
  • 울트라김군 2009/03/30 10:56 #

    파이널도 그렇지만 택틱스의 엔딩도 정말 슬펐죠.
    원수라도 졌나 주인공만 맡으면 그냥 다 죽어 나가니[...]
  • 2009/03/30 12:21 # 삭제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N군。 2009/03/30 14:55 #

    안녕하세요. 밸리타다 반가운 그림이 보여서 살짝 들어옵니다.

    느리다 생각하시면 우선 난이도 올려서 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델타보다는 쉬운 편이지만 그래도 패턴이 만만치는 않아요.

    그리고 DOSE 게이지의 경우 폭탄이라기보다는 풀차지 상태에서의 포스어택 데미지 보정 때문에 그리 많이 쓰게 되지는 않게 됩니다.
    (기체 개발을 통해서 얻는 놈 중에 포스 어택 비중이 큰 녀석들은 스페셜 어택을 전혀 안 쓰게 되는 경우도 많죠. '-' 제가 델타 때부터 주기체가 R13이었다 보니 꽤나 포스어택 스타일 플레이를 즐기는 것도 있습니다만)

    글에서 말씀하신 걸 통해 라르칸님이 좋아하시는 스타일은 대충 알겠고, 알타입이 분명 그 쪽에 안 맞는 부분이 있는 것도 맞습니다만...
    너무 성급하게 결정하시는 것 같아서 좀 안타깝다 보니 살짝 글 남기고 갑니다.

    나중에라도 여유가 생기시면 한 번 다시 파 보세요. -ㅂ-
  • 라르칸 2009/04/01 12:42 #

    meercat님// 헐 그 초회판을 지르셨군요! Proud of you는 싱글도 있는 거 같아서 질러볼까 생각도 했었는데 환율 으악 ㅇ>-<

    울트라김군님// 쀍 psp의 그 택틱스는 더 슬픈건가요(...) 이거 아무래도 건담과 쌍벽을 이루나?!

    비공개님// 헉 그런 방법도 있었군요. 하지만 baby레벨에서도 스테이지 5가 한계였던지라(퍽)
    여하간 감사합니다. 올 여름에 다시 플레이해봐야겠네요!

    N군님// 아, DOSE게이지라는 거였군요. 저도 델타추억때문인지 웬 퍼런 기체로만 플레이했죠-_-ㅋ
    역시 엔딩의 강렬한 포스도 있고하니 몇번 더 난이도 바꿔서 해봐야겠네요.
    그러고보니 99번째인가 몇번째 기체는 4,5번 차지한다던데 이녀석 얻는다면 소원이 없을듯(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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